물놀이 즐기는 특별한 야시장

26일 오후 5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앞마당에서 ‘영등포 달시장’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막바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특별한 야시장이 뜬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앞마당에서 ‘영등포 달시장’을 개최한다.‘영등포 달시장’은 2011년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장터로 출발해 현재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문화예술인,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소통과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달시장은 달마당, 살림마당, 축제마당 등 3개 마당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을장터’라는 슬로건 아래 5월 온가족, 6월 아빠를 위한 달시장에 이어 8월에는 아이들을 위한 달시장으로 꾸며진다.8월 달마당에는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물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물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물쟁이 자전거,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물기둥, 워터 슬라이드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들로 올여름 막바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자.

달시장

달마당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면 살림마당과 축제마당에서 오감을 만족시켜 보는 건 어떨까.이곳에서는 예술가, 지역주민들이 제작한 양초, 인형소품 등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방문객들이 미니어처가구, 액세서리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수공예공방 코너가 기다리고 있다. 행복한 돌봄협동조합, 협동조합 노느매기, 마을기업 사랑뻥뻥사랑 등 영등포 사회적경제기업들과 주민들의 만남의 장도 놓치지 말아야 할 달시장의 묘미다.야시장에 맛있는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허기를 달래줄 즉석 먹거리와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반찬가게 등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흥겨운 분위기를 더해 줄 각종 공연도 함께 한다. 6시 ‘삼치와 이기리’ 팀의 건반과 기타연주를 시작으로 7시에는 아이들을 이야기 바다 속으로 빠뜨릴 ‘이야기꾼의 책 공연’, 8시에는 ‘여자들 피리피그’ 밴드가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공연을 선보인다.다음 달시장은 9월30일 ‘엄마’를 위한 주제로 주민들 곁을 찾아올 예정이며, 영등포 달시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alsijang.kr/) 및 블로그(//dalsijang.blog.me), 일자리정책과(☎ 2670-4105)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각종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가득한 영등포 달시장에서 많은 주민들이 올여름 막바지 물놀이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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