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제시와 제시 부모님.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슬램덩크' 제시도 아빠 앞에선 한 없이 순한 막내딸이었다. 5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에서는 제시와 아버지의 특별한 휴가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센 언니'의 결정판 제시는 아빠 앞에선 영락없는 애교쟁이 막내딸이었다. 제시 아버지는 '딸이 만들어 주는 밥 먹기, 같이 운동하기' 등 위시 리스트를 공개해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제시는 평소 자신 있다던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아빠에게 대접했다. 제시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질 않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빠를 보며 흐뭇해했다. 멤버들은 제시와 제시 부모님께 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합심했다. 한국이 그리웠을 제시 부모님을 위해 파주 한옥 펜션을 잡고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특히 제시가 아빠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제시 엄마와 함께 한식당에 가고 바리스타 체험을 하는 등 제시 엄마의 위시리스트를 실행했다.다이나믹듀오의 공연에 초대 가수로 선 제시는 언니쓰의 '셧업(SHUT UP)'을 혼자 열창했고 이 모습을 본 제시 부모님은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일주일 뒤 떠나는 아빠를 생각하며 눈물지은 제시는 "꿈만 같다. 얼떨떨하다"고 되뇌었고, "요즘 되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웃었던 것은 처음"이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