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랑의 선풍기
28일에는 강서세바른병원의 협조로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골밀도검사, 혈당체크, 혈압체크 등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폭염 속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민간 참여 복지모델인 ‘동 희망드림단’을 활용하고 있다.홀몸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 4777명의 신상과 건강상태 등을 파악해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희망드림단원,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즉시 건강상태 확인 및 무더위 쉼터 안내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폭염 속 복지사각을 없애기 위해 위기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전기·가스 검침원, 우유배달원, 통·반장 등 지역의 속내를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된 동 희망드림단은 무더위 속에서 전기나 가스 미사용, 거주자의 출입이 없는 가구 등 이상 징후가 있는 이웃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도움을 요청해 복지사각을 없앨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여름 폭염은 겨울 한파만큼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절실하다”며 “민간과 함께 여름에 맞는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