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 어떤 성격의 사람에게? 증세와 치료법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건강염려증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건강염려증이란 사소한 신체적 증세 또는 감각을 심각하게 해석하여 스스로 심각한 병에 걸려 있다고 확신하거나 두려워하고 여기에 몰두해 있는 상태를 이른다.건강염려증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은 주위에서 질병을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친지, 의학 관련 책, 매체 등을 통해 의학지식을 얻으며 자신의 신체적 증세나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대체로 꼼꼼하고 고집이 센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난다.이들은 식은땀, 기침, 체한 것 등의 가벼운 증세를 확대해석해 악성종양, 심장병 등 심각한 질병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며 이로 인해 불안해하거나 공포심을 가지게 된다.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이를 오진이라고 여기거나 심각한 질병이어서 의사가 자신에게 사실을 숨긴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적절한 치료나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걸렸다고 믿는 질병이 자주 바뀌기도 한다. 보통 이 증세로 인해 사회생활 또는 경제활동을 하는 데 지장이 있으며,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건강염려증으로 진단한다. 일반적으로 정신요법이나 약물요법 등을 시행해 치료하지만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정신적인 요인에 의한 질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기도 하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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