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 해설가로 데뷔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KBS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야생마' 양용은(44)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는데….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골프 KBS 해설을 맡는다. "처음 도전하는 분야라 '컷 오프' 위기에 몰린 선수처럼 떨린다"는 양용은은 "올림픽은 선수들에게는 꿈"이라면서 "방송의 일원으로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프다.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어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랐다.그동안의 투어 경험을 토대로 현장감을 살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골프를 모르는 분들께는 재미를, 마니아들에게는 깊이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골프는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무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남자골프 일정은 8월11~14일,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등이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한국은 안병훈(25)과 김경태(30)의 등판이 유력하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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