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시아, 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효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세계 1위

타이어코드와 중공업도 고속 성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지난 1분기에도 글로벌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터키, 브라질,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크레오라 에코소프트ㆍ컬러플러스ㆍ컴포트 등 다양한 차별화 제품을 내놓았다. 스판덱스 시장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7~8%씩 성장하고 있다. 효성은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사의 가치 증대 활동을 강화하고, 베트남 증설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타이어코드도 기술 혁신과 신시장 개척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는 안정성이 중요해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다. 올 한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를 중심으로 타이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시장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의 중공업사업 부분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4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5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00%에 달하는 성장을 이끌어내 회사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매년 10% 이상 활발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몽골에 국내기업 최초로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220KV급 변전소 2기와 315Km 길이의 송전망 및 975기의 송전탑을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8월에는 부탄과 약 450억원 규모의 부탄 수력발전 변전소 초고압 차단기 건설사업 계약에 성공했다. 부탄과의 누적 수주액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인도 전력청 및 파나마 송전청에서 발주한 100Mvar, 240Mvar 규모의 스태콤 공급업체로 선정돼 아시아 및 미주 지역 전력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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