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여진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대박' 여진구가 장근석에게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4일 방송된 SBS '대박'에서는 영조(여진구 분)가 백대길(장근석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조는 백대길에게 "어찌 살 생각이냐. 임금이 아니라 형제로서 묻는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이에 백대길은 "저도 이 땅에 많고 많은 백성 중 하나다"라며 "일할 땐 일하고 놀 땐 놀고, 가끔은 투전도 하며 살아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영조는 "자네에겐 그런 면도 있었다. 천진난만하고 세상에 걱정도 없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며 "문득 그때가 그립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또 오겠느냐. 우리가 서로 웃으며 투전을 하는 그런 날 말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한편 이날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대박'은 이인좌(전광렬 분)이 능지처참을 당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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