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증권부 기획팀] 바이오사업 진출을 발표한 유테크가 조중기 스마젠 대표이사와 박종우 전 삼성전자 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영입해 본격적인 탈바꿈을 시도한다.유테크는 10일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총 2호 안건인 ‘등기임원 변경내용 세부 공시’를 통해 에이즈 백신·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스마젠의 조중기 대표이사와 박종우 전 삼성전자 사장 등 총 5명을 등기임원 후보로 올렸다. 경영권을 양도받을 예정인 큐로컴은 자회사 스마젠이 진행하고 있는 에이즈 백신·치료제 사업화를 위해 개발·생산·판매 등을 위해 계열사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에이즈 백신·치료제의 임상2상을 앞두고 있는 스마젠의 조중기 대표이사가 유테크의 등기임원으로 합류하면서 바이오사업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특히 새롭게 사외이사로 합류한 박종우 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차세대메모리 개발팀장, 삼성전자 사장 및 삼성그룹내 바이오제약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계열사로 거느렸던 제일모직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험으로 유테크의 바이오와 IT사업을 한 차원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테크 관계자는 13일 “이번 신규 등기 임원진의 합류로 스마젠과 연계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전략적 제휴 등 다각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 중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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