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델로-oh the yellow’ 앙코르…인종차별 폭로

6월14일부터 30일까지 유시어터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연극 '오델로(Oh The Yellow)'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한다.영국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비극이 원작이다. 성북동비둘기는 이 작품을 감각적이고 도발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우리 사회 인종차별의 문제를 폭로할 예정이다.원작의 비극은 장군 오델로를 질투한 부하 이아고의 시기에서 비롯된다. 성북동비둘기는 이아고의 질투가 오델로가 흑인이었다는 사실에서 비롯했다는 데 주목한다. 오델로 역을 실제 흑인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맡는다. 피부색과 어눌한 한국어,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자국어가 셰익스피어의 문장들을 생경하게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김현탁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진성, 성석주, 김미옥, 이헌일, 김혜나, 김민성, 이송희, 김주원 등 출연. 전석 3만원. 문의 02-515-1217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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