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경제정의 문제, 경제논리로 중단 안돼'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롯데홈쇼핑 영업정지 관련 "경제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문제는 경제 논리로 중단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기업이 불법과 부정을 저질러도 하청기업이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벌을 주지 말아야 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롯데홈쇼핑이 그동안 수없이 많은 갑질 논란, 그리고 임원들의 부정부패 때문에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라며 "그래서 규제기관에서 이 문제에 대해 프라임 타임 대의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했더니 연관된 중소기업들이 줄도산 할 것이란 여론전을 펼쳐서 규제를 무력화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한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끊임없이 또 다른 경제 논리를 앞세워서 불법과 부정을 저질러도 좋다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 생태계를 바로 세운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정글의 사자의 논리로 이 문제를 접근하지 말아야한단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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