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체임버&임동혁, 앙상블 디토가 펼치는 '베토벤 3중 협주곡'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임동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가 한 무대에 오른다.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 임동혁, 앙상블 디토'가 내달 1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내달 12일부터 7월3일까지 열리는 '2016 디토 페스티벌-베토벤: 한계를 넘어선 자'의 하이라이트다.2년 만엔 내한하는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탄탄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유럽 최고의 연주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슈테판 블라더는 오스트리아가 주목하는 음악인이다. 비엔나 콘체스트 하우스는 2015-2016시즌 그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독주, 실내악, 협연 등 13개 공연을 마련했다. 블라더는 1985년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이들은 바로 네 명의 협연자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함께하는 '쇼스타코비치의 비올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작품138'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곡의 시작과 끝을 비올라 독주가 장식하는 곡이다.이어지는 곡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이다. 임동혁과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가 협연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이 곡은 협연자 3인의 역량이 두루 출중할 경우에만 가능한 대작"이라며 "장대한 스케일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2부에는 베토벤 교향곡 4번이 연주될 예정이다.티켓은 클럽발코니(1577-5266), 인터파크(1544-1555), 예술의전당(02-580-1300)에서 판매된다. 내달 16일에는 수원, 17일에는 울산을 투어한다. 서울 공연의 티켓 가격은 4만~15만원이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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