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촉구 결의안, 3당 공동발의하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3당이 함께 나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를 주장했다. 16일 박 원내대표는 국가보훈처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를 밝힌 것과 관련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 촉구 결의안을 3당이 공동발의하자고 제안하고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달토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3당 공동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지정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하고, 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해임촉구 결의안을 공동발의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앞서 박 원내대표가 밝힌 현기완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이번 합창 방식 고수는 청와대에서 내려온 지시가 아닌 국가보훈처가 청와대로 보고하는 것이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이것은 지난 13일 협치와 소통을 강조한 그 회동이 무효화되는 것”이라면서, “3일 만에 대통령께서 협치와 소통을 강조한 그 합의문을 찢어버리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기완 정무수석과의 논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무산됐음을 알린 바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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