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재활용 및 종량제 봉투 수거함
구는 또 재활용품이 다량배출되는 도로변의 주민 통행 및 미관 개선을 위해 ‘격일 수거제’를 실시한다. 재활용 쓰레기는 평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나 일주일에 1~2번 수거하는 현행체계로는 민원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동일로 ▲한글비석로 ▲공릉구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화랑로) 구간에 기동대를 배치해 재활용품을 격일로 수거하고 배출지역에 배출요일과 시간을 준수토록 안내문도 게시할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주택가 도로변의 미관 향상을 위해 일반주택 지역에 음식물 쓰레기 RFID를 설치한다. 20~30가구 당 1대씩 설치하는 것을 기준으로 수요에 따라 설치를 진행, 해당지역 주민은 배출에 필요한 ‘선불형 EB 교통카드’를 충전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올 4월 기준으로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지에 총 517대의 RFID와 별도로 올 연말까지 1000대를 추가 설치, 2017년까지 총 3000대를 확대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를 50% 이상 감량한다는 구상이다.RFID 설치<br />
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종량제 봉투 수거 용이, 거리 미관 향상, 음식물 쓰레기 감축 등의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노원구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공통 문제이겠지만 지역 단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특히 일반주택 지역에 대한 이번 작지만 실천 가능한 대책을 통해 맑고 깨끗한 노원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순환과(☎2116-3808)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