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무부대표에 이동섭 당선자 임명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10일 원내당무부대표에 이동섭 당선자(60·비례대표)를 임명했다. 전날 당무부대표로 임명된 이태규 당선자(52·비례대표)가 사의를 표한데 따른 것이다.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규 당선자가 오랫동안 당직을 맡아 조금 쉬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의당은 앞서 최경환(기획)·이태규(당무)·이용주(법률)·김광수(정책)·신용현(여성) 당선자를 원내부대표로, 이용호·장정숙 당선자를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하며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무리 한 바 있다. 그러나 이태규 당선자의 사의로 하루만에 당무부대표를 재인선 하게 됐다.이에 대해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이 당(黨)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원내수석과 사전 협의가 좀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동섭 당무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과 국회의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며 "또 우리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경제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