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메가 '광명동굴' 中·佛 언론들 극찬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에 실린 양기대 시장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동굴이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전을 계기로 세계 유수의 언론에 소개되며 글로벌 관광 테마파크의 면모를 굳혀가고 있다.  7일 광명시에 따르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대한민국의 라스코 전시디자인 장누벨'이란 4단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신문은 기사에서 "서울 근교의 알리바바 동굴인 광명동굴 입구에 선사시대의 시스틴성당과 같은 복제된 라스코 동굴벽화의 전시를 위해 세계적 프랑스 건축가인 장누벨이 건축한 전시관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라스코동굴벽화가 전시되고 있는 광명동굴에 대해 "황금의 유혹과 지하세계의 다양한 탐험에 빠지게 된다. 금색의 물고기들, 인공으로 만든 폭포수, 패션쇼가 열리는 무대, 그리고 1970년부터 테마파크가 열리기 전까지 보관되었던 새우젓통의 자취가 남아 있는 알리바바의 동굴"이라며 "그야말로 하나의 성공이다. 여름철 서울이 질식될 때 이곳 지하의 온도는 12도를 유지하므로 100만명의 인파가 몰려드는 새로운 금광"이라고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양기대 광명시장에 대해 "창조경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하고 세금을 가장 잘 쓰는 리더로 유명하다"며 "자신이 책임지지 못 할 일에는 결코 말을 함부로 남용하지 않기에 그는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인민일보 해외판(한국판)도 지난달 26일자(현지시간)에 '동굴테마파크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를 품다'란 제목으로 한 1면 전체에 광명동굴과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를 소개했다. 5월중에는 인민일보 해외판(본판)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광명동굴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한편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광명동굴전'은 광명시 가학동 소재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입구 전시관에서 오는 9월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ㆍ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문화유산 전시분야 공식인증사업이다. 이 전시관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랑스의 장누벨이 설계 디자인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동굴벽화는 기원전 1만5000년~1만4500년의 후기 구석기시대 크로마뇽인 동굴벽화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첨단 팩시밀리 기술로 실물과 똑같이 재현해 선사시대 인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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