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거북선띄우기
이어 열리는 다례에서 15개 동이 준비한 제사상 음식 15종을 차례로 진설(陳設)한다. 진설시 음식 준비과정과 식재료 원산지, 손질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덕수이씨 14대손이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봉안하고 최창식 구청장이 초헌관을,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이 아헌관을, 김문원 대한노인회중구지회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분향과 술잔을 올리는 헌작을 행한다. 이규현 한국예절교육학회 회장이 축관을 맡아 축문을 낭독한다.이번 행사에는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기획공연도 마련됐다.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에서 제작한 '진(進),진(眞),진(盡)'은 이순신장군의 정신 중 바른 선택을 향해 나아갈 줄 아는 진(進), 백성과 나라를 거짓없이 사랑하는 진(眞), 마음을 다해 끝까지 시련을 이겨내는 진(盡)의 3진을 통해 인생의 지혜와 용기를 전하는 내용으로 이순신연구가인 박종평씨의 해설에 국내실내악을 입혀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이와 함께 이순신장군이 주관한 무과별시를 현대의 격파시험, 검무, 격투 등 퍼포먼스 형태로 재구성한‘무예24기 공연’무대도 펼쳐진다.많은 외국인들이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아오는 만큼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되어 이순신장군복을 체험하고 사진으로 남기는 포토존, 투호·비석치기·말뚝이떡먹이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순신 장군은 지금의 중구 인현동1가 일대인 서울 건천동에서 1545년4월28일 태어났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에서 1968년 펴낸 '동명연혁고Ⅱ'에 따르면 1956년12월5일 한글학회와 서울시사편찬위원회가 답사, 건천동이 중구 인현동1가 40번지임을 고증, 이를 바탕으로 1985년10월 서울시에서 명보극장 앞에 생가터 표석을 설치하기도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