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기업인을 초청해 '미국 LA 현지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미주 한인중소기업 조직화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과 연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업종별 중소기업계 대표 15명과 김현명 LA총영사, LA 현지 한인 중소기업인 및 현지진출 중소기업인 18명 등 40여명이 참석해 미국 서부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소와 한ㆍ미 중소기업 간 협력강화방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 서부 현지 중소기업과 한국 중소기업간 수출입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미국시장 정보 제공 ▲한국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품평회 개최 ▲교포 수입상을 위한 무역금융 확대 ▲한국 화장품법 개정 ▲한국 중소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 현지 중소기업의 건의가 이어졌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 정착한 많은 한인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연계하면 판로개척 등에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미주 한인 중소기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2013년 경제 4단체 중 처음으로 미국 서부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 현재까지 한국 중소기업의 시험판매장 역할과 대형유통망 진출지원 역할을 해오고 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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