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박병호가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6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박병호는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쉬고 체력을 보충해 보스턴과의 경기에 나왔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땅볼,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팀이 4-2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좋은 타격감을 확인한 뒤 7회말 공격 때 대타 대린 마스트로이아니(31)와 교체돼 나왔다.이번 안타로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3에서 0.286(49타수 14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박병호는 개막 로스터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경기감각을 조율하고 있다.경기는 미네소타가 보스턴을 6-2로 이겼다. 신예 거포 미겔 사노(23)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회말 내린 비로 우천 콜드게임이 선언됐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