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자며 정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임신ㆍ출산지원분과는 임신부에 대한 산부인과 검진 쿠폰 발행, 임신, 출산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산부인과ㆍ산후조리원 연계 패키지 운영 등을 맡는다. 보육ㆍ교육지원분과는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과 야간보육 실시, 조부모 돌봄 지원, 초등학교 방과후교실 활성화,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혁신학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일자리ㆍ주거분과는 직장 어린이집과 중소기업 육아휴직 활성화, 청년 일자리와 파트타임 일자리 확대 등의 정책을 펼친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위원, 산부인과 의사, 산후조리원 원장, 대학교수, 기아자동차와 이케아 등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지는 등 그동안 여섯 차례의 간담회를 가졌다. 광명시는 지난해까지 셋째 아이 이상만 지원하던 출산 장려금을 올해부터 둘째 아이로 확대해 30만원 씩 지원하고 있다. 셋째 아이 출산에는 50만원, 넷째 아이 이상 출산에는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시청 종합민원실에 임산부를 위한 민원 우선처리창구와 영유아 수유실을 설치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는 게 아니라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서 기르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