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사장, 매각 이야기없이 '신사업 적극 투자'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과 디지털 미디어, 이커머스 등 신사업 분야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심을 모았던 제일기획 매각과 관련된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임 사장은 서울 이태원동 제일기획 본사에서 열린 제일기획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16년도도 중국 성장세 둔화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신흥국의 불안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IT 및 컨설팅사의 광고업 진출 등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임 사장은 "그러나 경쟁사보다 더욱 민첩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규 광고주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9487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도 전년대비 7% 증가한 1495억원을 기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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