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sw 교육
서강대 교수 1명과 실습조교 10명이 참여, 4인 1조로 편성,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 내용은 컴퓨터 사이언스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컴퓨터 없이 놀이와 활동을 통해 학습하는 언플러그드 활동,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엔트리’ 소개 및 기본 미션, 응용 미션 수행, 엔트리를 이용한 창작활동, 엔트리와 햄스터를 이용한 피지컬 컴퓨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엔트리와 아두이노는 다양한 기기나 센서와 같은 부품을 꽂아서 작동을 시킬 수 있는 전자 플랫폼과 웹 기반의 간단한 프로그래밍 도구로, 악기, 게임, 지진 감지기 등 각종 과학 공학 예술 등의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 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며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고 열린 사고를 통해 창의력을 기르게 된다. 어려서부터 모바일, PC게임과 동영상으로 시간을 보내며 자란 ICT세대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1월25일~ 29일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았는데 40명 모집에 총109명이 지원, 2.7: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그의 부모는 아들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세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며 “유수대학인 서강대학교과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을 벌여 아이들이 새 시대와 맞는 방식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제기를 할 수 있도록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 ‘ICT 교육’으로 새 시대 교육특구 발돋음구는 SW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특강'을 무료로 진행하는 한편 ‘소프트웨어의 미래와 교육’을 주제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 현재와 미래에 펼쳐질 소프트웨어 세상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에 대해 대학 및 기업의 전문가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구는 또 올 여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강대와 함께하는 SW캠프'를 진행함으로써 대학교의 우수한 시설 및 인력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