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보행자용 도로명주소 안내판
보행자용 도로명주소 안내판은 신호등 지주에 보행자 눈높이로 설치 높이를 낮춰 가로 24cm, 세로 60cm 크기 부착형으로 십자형 이정표방식을 적용해 제작, 현재 시설물의 위치와 주요 공공시설물 이름 및 전후좌우 방향의 도로명주소가 표기됐다.부착면에는 광택코팅 신기술을 접목해 불법광고물의 부착을 원천 봉쇄시켜 도시 미관 및 쾌적한 거리 조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설치 비용이 1개 당 5만2000원으로 종전 설치방식인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의 설치비용 대비 55%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도로명주소 안내판에는 장애인 및 외국인을 위해 ‘보이스아이코드(Voice Eye Code)' 기법을 적용, 스마트폰으로 이 코드를 스캔하면 무선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위치정보안내 음성 서비스와 영어, 일어 등 외국어 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는 현재 위치 지도를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설치장소는 마포구청역 교차로, 망원우체국 교차로, 홍대입구역 교차로, 공덕오거리 교차로, 디지털미디어시티 교차로 등 12개 구역, 81개소로 이달 말까지 설치작업을완료할 예정이다.최영창 부동산정보과장은“이번 보행자용 도로명주소 안내판 설치로 보행자들이 위치 찾기가 편해지고 장애인 등 사회적정보 소외계층 배려는 물론 예산절감과 도시미관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