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황사철에 대비해 관내 노약자 5000여명에게 황사마스크를 무료 지급한다. 수원시는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아동복지시설 생활 어린이, 환경미화원 등에게 1인당 5매씩 황사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하고 현재 동 주민센터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본인확인을 통해 배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황사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3월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시에서 지급하는 마스크는 모두 KF-94 규격이다. 황사용 마스크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KF지수'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KF-94는 미세먼지를 94% 이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외부활동 시 검증된 규격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겉면 만지지 않기 ▲마스크 모양 변형시키지 않기 ▲세탁하거나 재사용하지 않기 등의 보건마스크 착용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황사 방지 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사용 시 유의사항을 잘 지켜서 황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