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월 자동차세 연납 19.7% 증가

" 588억원 징수, 광주시민 10명 중 3명 연납" "3월(7.5%), 6월(5%), 9월(2.5%)에도 연납 신청 가능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2016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은 결과 19만6000건, 588억2400만원이 납부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91억원에 비해 97억, 19.3% 증가한 수치이며, 광주시 등록 자동차 61만대의 32.0%에 달하는 규모로 광주시민 10명 중 3명이 1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자동차세 연납신청 건수는 2014년 12만5725건, 2015년 16만4726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은행 예금 금리와 비교할 때 자동차세 연납 시 할인율이 연 세액의 10%나 돼 납세자들이 느끼는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월에 연납신청을 놓친 납세자는 3월에 7.5%, 6월에 5%, 9월에 2.5%가 각각 할인된 금액으로 신고 납부할 수 있으며, 구청 세무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애리 시 세정담당관은 “자동차세 선납을 이용하면 납세자는 절세 효과를, 자치단체는 지역 살림에 쓸 재원을 조기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납세자들은 3월에 선납 신청을 하면 이후 과세 기간에 대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세 연세액 신고·납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자동차가 등록된 해당 구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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