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위해 한약 한첩' …드럭스토어까지 나와

강아지용 건강 및 영양제 관련 매출 364%↑…인터파크 드럭스토어 오픈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IN hancer '인핸서(340g)', STN '리얼비피더스 50억 마리', 경희허브 '수의공신단', 베토퀴놀 '질켄(Zylkene)'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반려동물을 위해 한약·심리안정제 등 건강보조식품을 사는 이들이 늘고 있다. 4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강아지용 건강 및 영양제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고양이 용 건강 및 영양제 관련 용품 매출도 86%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장 및 유산균 제품이 35%, 관절 영양제 30%, 피부 및 털 관련 제품이, 20%를 차지했다. 관절염 예방제·한약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경희허브의 ‘수의공신단’은 녹용, 녹각교, 산수유, 감초 등 100% 천연 한약재로 만든 동물전용 한방영양제품이다. 반려동물의 체력증진은 물론 면역력 증강, 피부?피모 개선, 기력 증진 등에 효과적이다.IN hancer의 ‘인핸서(340g)’는 콘드로이친, 글루코사민이 함유돼 있어 노령견 및 관절염 예방?회복에 효과적인 관절영양제다. STN의 ‘리얼비피더스 50억 마리’는 특허를 받은 균주가 함유된 유산균 제품이다. 닥터겔의 ‘닥터겔 L-엘라이신(118g)’은 고양이를 위한 영양제다. 이 제품에 포함된 엘라이신은 고양이 생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아미노산이다.
인터파크는 반려동물 보조식품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온라인 반려동물 드럭스토어'를 오픈했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보유인구는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규모를 1조8000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반려동물 시장이 2020년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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