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12일 북한이 자체 확성기 방송을 통해 "우리 대통령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10여 곳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면서 "확성기 방송은 1~3km 가청되며 확성기 방송이 사람의 귀로는 웅웅거리는 정도로만 들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확성기 방송 내용은 김정은 우상화와 김정은에 대한 충성 결의 내용이 많고, 4차 핵실험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우리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북방송이 심리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난 8월과 다른 표현도 쓰고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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