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기성용, 사진=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기성용(26)이 시즌 1호골과 팀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9분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스완지시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전반 9분 기성용은 후방부터 공을 주고 받으면서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앙헬 랑헬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키퍼를 맞고 흐른 것을 뛰어들면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이번 결과로 스완지는 여덟 경기 만에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며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기성용도 골맛을 보며 득점행진의 시동을 걸었다.경기 후 기성용은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 첫 골이 나오는 데 오래 걸렸다. 골이 간절했다.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지만 나에게는 굉장한 골이었다"고 했다.이어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우리는 승점 3을 따냈다. 우리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이 승리가 우리에게 더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