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근의 여자프로농구 관전평] 삼성생명, 외곽+공격리바운드 아쉬워

이호근 전 삼성생명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용인=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경기를 관전한 이호근 전 삼성생명 감독(50)은 삼성생명의 외곽과 공격리바운드에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45-57로 패했다. 전반 결과는 우리은행이 29-21 여덟 점을 앞섰다. 특히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숫자에서 23-16 우위를 보였다. 공격리바운드 숫자도 8-2로 더 많았다. 외곽슛에서도 많은 차이가 났다. 삼성 네 개를 시도해 하나도 넣지 못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아홉 개를 던져 두 개(22%)를 성공시켰다. 이호근 전 감독은 “삼성은 전반 외곽슛에서 던지는 횟수도 적었고 난조를 보였다.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반면 우리은행 선수들은 외곽에서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 역시 공격 면에서 60점을 넘기지 못하는 등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 전 감독은 “우리은행의 공격력도 썩 좋지 않았지만, 삼성의 슛률이 특히 저조했다. 우리은행에 비해서 덜 넣었다. 외곽이 안 터지다보니 점수 차이가 났다. 수비 측면에서는 양 팀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에선 임영희가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전 감독은 “임영희가 노련하게 움직이며 게임을 잘 풀어줬다. 삼성은 스톡스가 혼자 하려니 버거운 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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