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협회 30주년 '양질의 저렴한 주택 지속 공급할 것'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문경 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30년, 짧지 않은 기간동안 척박한 환경 속에서 숱한 어려움과 시련을 오뚜기처럼 이겨내고 오늘의 모습으로 발전했다”면서 “주택업체들이 건설업 면허 없이도 자체적으로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시공권을 획득했고, 주택사업공제조합과 주택산업연구원을 설립했으며 주택사업 등록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사회공헌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와 수해복구 지원, 재외동포 및 독립유공자 장학금 지원 등 사업을 해왔다. 1500여가구의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주기도 했다. 김 회장은 “올해를 협회 100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케이-하우징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겠다”면서 회원사들에게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지속 공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협회 창립·발전에 공헌한 전·현직 임원과 외부 인사 등 유공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김동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주택건설협회는 65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3개 시도회가 있다. 1985년 2월 '한국중소주택사업자협회'로 창립돼쓰며 1993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한주택건설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건설협회)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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