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진해운의 현대상선 인수 가능성에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나란히 신저가로 떨어졌다. 13일 오전 9시39분 현재 한진칼은 전장대비 350원(1.83%) 오른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 하락 마감한 주가는 이날 신저가(1만8850원)로 출발해 소폭 반등 중이다. 대한항공도 실적 부진 전망까지 겹치며 이날 장중 2만8200원을 기록하며 나란히 신저가를 찍었다. 같은시간 현대상선(-2.59%)과 합병설이 불거진 한진해운(-0.86%)도 동반 약세를 그리고 있다. 전날 한진해운은 장중 4525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KTB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의 현대상선 인수 우려를 반영해 한진칼의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계기업 구조조정 소식에서 출발해 한진해운의 현대상선 인수 가능성에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진해운의 현대상선 인수 우려를 반영해 대한항공 지분가치를 주당 4만5000원에서 2만8650원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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