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5일 오전 목포체육관에서 ‘꿈꾸는 여성의 당당한 도전!’이라는 구호로 열린 2015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석, 채용관과 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30개 직접구인 기업체에서 현장 면접으로 여성 인재 107명을 뽑았다. 사진제공=전남도
"서부권 8개 시군 194개 업체 참여해 396명 채용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5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꿈꾸는 여성의 당당한 도전!’이라는 구호 아래 5일 목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박람회엔 목포, 장흥, 강진, 해남,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서부권 8개 시군에 소재한 194개 구인업체가 여성인재 396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 가운데 30개 업체는 107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실시했다.박람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164개 업체는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 박람회가 끝난 후 박람회 참여 구직여성들을 대상으로 3주간 지속적으로 사후면접을 실시해 28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행사장은 채용관을 비롯해 직업(창업)체험관, 취업컨설팅관 등으로 운영됐다.직업(창업)체험관에서는 아동요리지도사, 수선전문가, 바리스타, 홈패션, 퀼트 등 여성에게 적합하고 인기 있는 직업(창업)을 직접 체험토록 해 구직과 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취업컨설팅관에서는 사진 촬영과 이미지메이킹 등 면접 준비 후 즉시 현장 면접을 연계하는 원스톱 면접 지원을 하고, 구직여성들의 특성에 맞는 입사서류 자문을 실시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쉽게 이력서를 작성토록 지원했다.또한 식전행사로 목포고용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가 구직여성들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대행사로 2014년 양성평등 공모전 시상 작품 20점을 전시해 양성평등 친화 캠페인도 전개했다.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충분히 주기 위한 것”이라며 “여성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5년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이날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구인업체 852개에 1천 874개의 여성 일자리를 발굴했다. 2016년에도 4회 개최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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