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레티나 디스플레이
새 무선 액세서리 통해 '포스터치'도 데스크톱으로 가져와[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은 13일(현지시간) 아이맥 전 제품을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21.5형 아이맥에는 레티나 4K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탑재되며, 모든 27형 아이맥에는 레티나 5K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색상 범위가 넓어지고 이미지 퀄리티도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현실에 가깝고 몰입감있는 사진과 영상을 제공한다. 업데이트된 아이맥 제품 라인은 더 강력한 프로세서와 그래픽, 2개의 선더볼트2 포트를 비롯해 고성능 퓨전 드라이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애플은 이날 '매직 키보드' '매직 마우스2' '매직 트랙패드2' 등 새 무선 액세서리 라인업도 출시했다. '매직' 제품 라인은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충전식 배터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매직 트랙패드2는 '포스터치' 인터페이스를 데스크톱에서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아이맥 사용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필립 실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최신 기술, 아름다운 디스플레이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최상의 데스크탑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 아이맥의 정신은 지켜져 왔다"며 "이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더 강력한 프로세서·그래픽, 새로워진 매직 액세서리를 통해 궁극의 데스크탑 경험을 새로 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레티나 4K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21.5형 아이맥은 기존 대비 4.5배에 달하는 4096×2304의 해상도와 940만화소를 자랑한다. 레티나 5K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27형 아이맥은 HD 디스플레이 대비 7배 많은 1470만화소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해상도의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애플은 "기존 sRGB 디스플레이의 경우 육안으로 보이는 모든 색들이 화면에서 완전히 동일하게 재현되지는 않는다"며 "새 레티나 5K와 4K 디스플레이는 광범위한 P3 기반의 색상 범위를 지원해 색 표현 영역이 25% 늘어나 한층 다양한 색상을 재현한다"고 말했다. 27형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최신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3.7 테라플롭스의 컴퓨팅 파워를 갖춘 최신 AMD 그래픽을 탑재하고 있다. 21.5형 아이맥 레티나 4K 디스플레이는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향상된 인텔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스를 탑재하고 있다. 두 개의 선더볼트2 포트는 모든 아이맥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외부 장치와 고성능 주변 장치에 20Gbps(초당기가비트) 속도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3중 스트림 802.11ac 와이파이를 통해 1.3Gbps 무선 네트워크가 아이맥에서 지원된다.새로운 맥 전 제품은 OS X의 최신 버전 OS X 엘 캐피탄을 탑재하고 있다. 4K 동영상을 지원하도록 업데이트된 아이무비로 영화를 손쉽게 만들 수도 있다. 27형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온라인 애플스토어와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27형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249만원, 269만원, 309만원 부터 판매된다. 추가 정보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21.5형 아이맥 역시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각각 149만원, 179만원, 209만원(레티나 4K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부터 판매된다. 자세한 정보는 에서 확인 가능하다.업데이트된 아이맥에는 매직 키보드와 매직 마우스2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새 매직 트랙패드2를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직 키보드는 12만9000원, 매직 마우스2는 9만9000원, 매직 트랙패드2는 16만9000원에 판매된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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