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차장
대법원
김씨는 2010∼2011년 송씨가 소유한 부동산의 용도변경을 도와주는 대가로 5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부동산 용도변경이 예정대로 이행되지 않자 금품 수수 문제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인 팽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팽씨는 지난해 3월 송씨 사무실을 찾아가 살해했고, 수사 기관에 검거된 후 사건 전말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씨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으며, 1심은 물론 2심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팽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징역 20년으로 감형됐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