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툴리눔톡신을 제조하는 메디톡스가 일본 미용의료 시장에 나섰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일본에 100% 투자한 현지법인 ‘엠디티 인터내셔널(MDT International Inc.)’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법인을 통해 세계 최초의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를 일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노톡스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동물유래 물질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들의 안정화제로 사용되고 있는 사람 혈청 알부민까지 완전히 배제했다. 또 액상 제형이기에 별도 희석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정현호 대표는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단순히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의사와 환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 메디톡스가 진정한 글로벌바이오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법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메디톡스는 일본, 태국, 브라질, 이란 등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고, 올해 대만과 중국에서도 현지법인인 ‘메디톡스 타이완(Medytox Taiwan)’과 ‘메디블룸 차이나(Medybloom China)’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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