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성 조사결과 일부 과일·쌈채소서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 검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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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약 한 달간 농산물 안전성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과일·쌈채소류에서 허용기준보다 더 높은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시가 총 489건의 농산물(과일류 191건, 쌈채소 298건)을 조사한 결과, 6품목 10건(과일 2건, 쌈채소10건)에서 허용기준을 넘어선 잔류농약이 발견됐다.특히 시중유통점 감귤에서는 기준치의 4배, 도매시장 깻잎에서는 기준치의 84배의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시는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부적합 제품은 전량 회수, 폐기조치하고 생산자에게 고발·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여름철을 맞아 과일 및 쌈채소류의 소비가 늘어나는 내달 21일까지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과일, 쌈채소 등 생으로 먹는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되고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5분이상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올바르게 세척한 후 섭취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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