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4일 삼성증권은 KB금융에 대해 희망퇴직 영향을 제외하며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한 3396억원"으로 "희망퇴직관련 대규모 비용 인식 및 안심전환대출 판매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주택보증 지분 매각 등 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가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핵심이익(이자이익, 수수료이익)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했다. 그는 "영업력 회복 통한 다른 은행과의 펀더멘털 갭 축소가 궁극적으로는 밸류에이션 갭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성장 회복을 통한 이익 제고, KB손보 출범을 통해 이익 다변화 및 총자산이익률(ROA) 개선, 과거대비 경영지속성 제고에 대한 기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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