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노인 건강 마음 가꾸기 교실 운영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노인 건강마음 가꾸기 교실’을 운영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노인 건강마음 가꾸기 교실’을 운영한다.군은 오는 7월1일까지 매주 1회 관내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 건강 마음 가꾸기 교실을 운영, 고령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 질병, 사별로 인한 상실과 고독감, 사회적 능력 감소로 인한 소외감, 경제력 저하 등으로 우울증 발병률이 높은 노인들에게 총 8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노인 우울 척도 검사, 자아 존중감 척도 검사, 미술 치료, 노래교실, 웃음 치료, 영화감상 등이 있으며, 치매와 고혈압에 대한 건강관리 교육도 함께 구성되어 진행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집단 상담 및 개별 상담,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 요원들의 정서적 지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해남군은 70세 이상 노인 인구가 15,782명으로 전체 인구의 20.5%를 차지하고 있으며, 70세 이상 노인이 겪는 우울감은 3.8%로 우울증 예방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한 실정이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건강 마음 가꾸기 운영 교실이 노인들의 경험과 인생에 대해 회고하면서 참여자 간의 공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아 존중감도 증진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군은 노인 건강마음 가꾸기 교실이 호응이 높은 만큼 연 1회 운영하던 것을 올해 2회 운영, 하반기 8월중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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