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시범사업 완료, 특별시ㆍ광역시 통합지도 2017년까지 완성[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싱크홀(동공) 사고 대비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만들기로 했다.싱크홀이나 도로함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현재 지하정보가 관리기관별로 구축ㆍ관리돼 이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민관합동 특별팀을 구성하고, 같은 해 12월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발표했지만 지하정보들이 개별 관리돼 지반침하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사전대책 수립 등에 한계를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상하수도, 통신, 가스 등 지하시설물정보와 지하철ㆍ주차장 등 지하구조물정보, 시추ㆍ관정 등 지반정보 등을 연계해 통합지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이날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연구용역에서 나온 계획안에 대해 통합ㆍ활용체계 구축 방향, 법제도 정비방향, 시범사업 추진일정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산ㆍ학ㆍ연ㆍ관의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정부는 올해 말까지 통합지도 시범구축을 마치고 지하시설물, 지하철, 공동구 등이 많이 설치된 특별시, 광역시를 우선적으로 201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다른 지역에까지 통합지도가 완성되려면 2년이 더 걸린다.한편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최근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통해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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