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성매매로 1억 모았다는 女 발언 들어보니…'헉!'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피스텔 성매매(이하 오피)로 1억 가까이 모았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1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언니들 드디어 1억 모았어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5만원 예금 입금'이 찍힌 모 은행 영수증 사진으로 거래 후 잔액 9800만6895원이 표시돼 있다.여성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드디어 200만 더 모으면 1억이 되네요.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일할 것 같은데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라고 운을 뗐다. 글쓴이는 이어 "근데, 두렵기도 해요. 목표 1억 더 남았는데, 잘 모을 수 있을지"라고 하며 "어디에다 말할 곳도 없고 여기에나마 올려서 칭찬받고 싶어요. 업종은 오피예요"라고 직업을 밝혔다.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선 '오피'가 뭔지에 대한 질문에 한 네티즌은 "'오피'는 '오피스텔 성매매'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매매특별법 시행과 홍등가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이후 많은 성매매 여성들이 주택가 인근 등의 오피스텔이나 SNS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오피스텔 성매매는 업계에서 고소득과 비밀 보장이 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슷한 일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도 안 가네요. 진짜 수고하셨어요. 대단하세요"라며 위로의 글을 남겼고 이에 글쓴이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 "돈 모아서 뭐하게요"라는 질문에 글쓴이는 "수도권에 엄마랑 같이 살 30평대 빌라가 목표에요"라고 답했다.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자랑할 일은 아닌 듯" "성매매로 번 돈이 뿌듯하실까. 사정은 이해하지만" "과연 저 모습을 아시면 어머니가 좋아하실까"등 부정적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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