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쿡방'이 대세…홈쇼핑에 미치는 영향은

NS홈쇼핑, 식품 매출비중 60%, 온라인 식품유통의 엣지업계최고 수익률, 홀로 웃는 실적[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대세로 떠오른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식품전문 홈쇼핑 NS홈쇼핑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NS홈쇼핑의 실적은 식품MD와 종편 및 케이블의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차별화된 성장을 구가하고 있으며, 효율적 채널운영과 낮은 반품율로 영업이익률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품의 표준화가 안되고 신선도 및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온라인 식품유통에서는 유통사의 운영능력이 절대적이고 진입장벽 또한 매우 높다"며 "MS홈쇼핑은 업계 최저 반품율 0.7%와 업계 최고 익일 배송률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했다"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온라인 식품 수요가 모바일 및 1인가구 시대의 도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NS홈쇼핑과 같은 식품전문 온라인 유통사들의 진입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했다.특히 최근 홈쇼핑업계가 실적부진을 겪고 있지만, NS홈쇼핑은 안정적이고 재구매율이 높은 식품MD와 케이블, 종편의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2015년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두 자릿수 신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TV취급고 대비 SO송출수수료 비중이 9%로 경쟁 홈쇼핑 3사의 11~13%보다 낮아 영업이익률이 2~4%p 더 높아지는 구조"라며 "올 한해도 효율적 채널 운영으로 업계 최고 수익성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식품 카테고리는 소싱, 물류, 품질관리 측면에서 단기간에 경쟁사가 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NS홈쇼핑은 차별화된 경쟁력은 상당 기간 유지돼 실적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S홈쇼핑은 특수한 승인 조건 때문에 식품 중심의 홈쇼핑으로 성장했고, 상장 홈쇼핑 3사와 여러 차이점을 갖고 있다"며 "식품 관련 상품(신선ㆍ가공식품, 건강보조식품, 주방용품)의 판매 비중이 55% 내외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7.5%로 동종업체 대비 크게 높지만 판매채널 다변화할 경우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 하다"고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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