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감정원은 아파트 에너지 성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공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감정원은 오는 5월29일 제도 시행에 앞서 수도권 소재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연간 에너지사용량을 우선 공개한다. 향후 건물 단위의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인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구축 진행 상황에 맞춰 공개 대상 건물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에너지사용량 정보 확인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서만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시세 정보와 연계된 에너지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종대 원장은 "앞으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등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와 부동산 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하고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비용 절감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에너지사용량 정보는 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와 시세 정보 전용사이트 부동산테크(www.r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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