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씨·다희 처벌 원하지 않는다”…갑자기 ‘선처’한 이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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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씨·다희 처벌 원하지 않는다”…갑자기 ‘선처’한 이유 들어보니[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이 자신에게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던 모델 이모씨와 걸그룹 글램의 전 멤버 다희를 선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13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날 법원에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했다.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란 말 그대로 피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으로 이병헌이 이씨와 다희에 대해 선처 의사를 밝힌 것이다.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오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병헌이 법원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상대방 측에서 그동안 합의를 계속 요청했던 사항이다"라며 "이병헌 스스로도 공인으로서 잘못된 부분에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처벌불원서는 이병헌 스스로 원해서 이뤄진 것이다. 앞으로 재판 결과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이씨와 다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기소돼 지난 1월1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2월을 선고받았다. 선고 후 항소 의사를 밝혔던 이씨와 다희는 1월21일 항소장을 접수했다.앞서 이씨와 다희는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이병헌에게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했고, 이병헌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고, 검찰은 이들을 기소했다.한편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 머무르며 현지 스튜디오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병헌, 처벌하려고 난리치더니" "이병헌, 이젠 노관심" "이병헌, 이래봐야 소용없다" "이병헌, 얜 이 사건으로 끝" "이병헌, 네 영화 절대 안 본다" "이병헌, TV에 얼굴 비추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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