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회의실과 1층로비 전시장이 주말과 공휴일에 도민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도의회 시설의 주말 개방은 1993년 도의회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도의회는 '365일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이 이 같은 혁신과 변화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조청식 도의회 사무처장은 15일 "강득구 의장의'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작은 일부터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휴일 근무의 부담이 있지만 사무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말 및 공휴일 시설개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 운영위원회 안혜영(새정치연합ㆍ수원8) 의원은 "재정적 형편이 어려운 민간단체가 주말에 회의실 찾기가 쉽지 않다"며 "경기도의회가 이들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주말과 공휴일에도 시설을 개방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의회사무처는 앞으로 대회의실, 소회의실, 1층로비 전시장을 개방해 도내 기관ㆍ단체 등 도민이면 누구나 공익 목적의 행사를 위해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회기 중 또는 의회 주요행사가 열리는 경우 대관이 제한된다. 또 집회ㆍ시위, 종교ㆍ정치행사, 공익 목적이 아닌 영리목적이나 단순 친목행사의 경우 불허된다. 대관시간은 평일과 주말ㆍ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 방법은 신청서와 행사계획서를 사용일로부터 7일 전까지 총무담당관실에 제출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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