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4분기 어닝쇼크…투자의견·목표가↓<NH투자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9일 종근당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18.8% 하향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4% 늘어난 1412억원, 영업이익은 34.9% 줄어든 83억원, 순이익은 12.8% 감소한 36억원을 나타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5% 웃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2%, 65.6% 하회한 수준이다.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수출료 72억원 수취에도 불구하고 공정경쟁규약 실시로 외형 성장이 둔화됐고 인건비, R&D투자비용,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가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종근당의 2015년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3.4% 상향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2%, 16.6% 하향 조정했다.올해 미국 적응증 확대, 유럽 허가 시 시벡스트로 로열티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쎄레브렉스, 시알리스, 바라크루드 등 특허 만료 신약 대상 제네릭 6품목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안과 의약품 대상 제네릭 8품목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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