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지나간 일에서 성찰 못얻으면 미래는 없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나간 일에서 성찰을 못얻으면 더 이상 그 사회의 미래는 없다. 교육의 힘으로 다시 희망을 만들어 가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세밑 메시지다. 이 교육감은 2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린 2014년 세밑 메시지를 통해 "교육의 역할을 온전히 살리는 데 도민과 교육가족의 힘을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4년을 대한민국의 역사는 어떻게 기록할까요? 지나간 일로부터 아무런 성찰을 얻지 못한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없다"며 "물질의 화려함이 생명의 존엄함에 결코 앞설 수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기까지 우리는 너무나 비통한 일을 겪어야 했다"고 세월호 참사를 회고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이후)남겨진 과제 역시 여전하다"며 "교육의 힘으로 다시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이 미래를 약속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을 위해 과연 어떤 세상을 약속해야 할 지 생각하면 늘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럴수록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으로 희망의 교육역사를 도민과 함께 쓰겠다는 약속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이 발전한다는 것은 학생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학생의 자리를 교육의 중심에 돌려놓으면 가능한 일이고,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도 여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학생이 있는 곳이 교육의 출발이요, 미래의 희망의 될 수 있도록 도민과 교육가족의 힘을 모으겠다"며 세밑 메시지를 마무리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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