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 부지화생산 과원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펼치고 있다.<br />
"당도(13°brix이상)는 높이고 신도(1%미만)는 낮추기 현장지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미래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부지화 수확을 앞두고 과원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지화는 일본이 주산지로 제주도에서는 한라봉으로 불리고 있으며 국내에는 1990년 전후에 도입되었다. 완도군에는 10농가가 2.7㏊를 재배하고 있고 내년 1월중순경 첫 수확을 할 계획이며 10a당 약 2톤가량을 생산하여 2천여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는 부지화 배배 농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당도와 산도를 측정하면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 관내 시설농가 재배포장에서 부지화 당도와 신도를 측정한 결과 당도는 9-11°brix 신도는 1.5-2.0%로 나타났으며 수확기에는 당도를 13°brix 이상, 산도는 1%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완도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로 제주보다 일조시간이 약 100시간 정도 많아 만감류 당도도 1-2°brix 정도 더 높은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완도농업기술센터 위윤열 소장은 “수확기까지는 비료 시비를 하지 않아야 하고 토양 수분 공급량을 줄여야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관수(수분공급)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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