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서 10년새 수출 3000억弗 늘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통계로 본 한국의 산업단지 10년(2003∼2013)'을 발간하고, 산업단지 수출액이 2003년 1294억 달러에서 지난해 4297억달러로 10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생산액은 같은 기간 331조원에서 1032조원으로 3배 늘었으며, 고용은 105만6258명에서 201만509명으로 2배 늘었다. 산업단지 개수는 541개에서 1033개로 2배 증가했고 지정면적은 1175㎢에서 1368㎢로 16% 증가했다. 2008년 '산업단지인허가절차간소화를위한특례법'이 제정된 후 매년 30개~60개 정도의 일반 산업단지가 새로 지정됐다.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는 3만3372개사에서 8만547개사로 연평균 9.2%, 가동업체는 2만9257개사에서 7만2628개사로 연평균 9.5% 증가하는 등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강남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세계 7대 수출국,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온 산업단지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며 "새로운 시대에 부응해 산업단지를 창의·혁신 공간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창조경제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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