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유은행에 신주발행 통한 260억弗 조달 허용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 정부가 국유은행들이 신주 발행을 통해 1조6100억루피(미화 26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도 국유은행들이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서게 되면 인도 정부가 보유한 은행 지분율은 52%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인도 정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22개 국유은행 지분율은 58~84% 정도다. 인도 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은행권이 증가하는 부실 대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급준비금을 늘리고, 글로벌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인도 정부는 지난 4년간 은행권에 5860억루피 자금을 지원해왔지만 향후 5년간 4조6000억루피의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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