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목욕탕 물은 얼마나 깨끗할까

종로구, 2014 목욕장업 수질검사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6일부터 종로구 내 목욕업소를 대상으로 '2014 목욕장업 수질검사'를 한다.이번 검사는 주민들의 보건향상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 목욕탕 위생환경 유지를 위해 마련하게 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점검은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과 함께 일반주민 가운데 공중위생에 대한 지식과 자격을 갖춘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으로 ▲수질검사 ▲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기준 적정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살펴본다.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목욕장의 경우 ▲시설 전반적인 소독여부 ▲목욕실 바닥 청소 ▲배수시설 오수조 청결상태 ▲세탁한 수건과 가운 ▲대여복을 제공하는지와 세탁실 위생상태 ▲적정한 조명 유지와 충분한 환기상태 등을 점검한다.수질은 목욕장 욕조수를 수거한 후 탁도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대장균 등을 검사한다.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사안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개선명령을 한 후 시정여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또 영업주가 위생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깨끗한 욕수 관리와 청결한 영업장 환경 조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구민들이 목욕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중위생관리 향상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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