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바이오공장 건설?…'100% 사실무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공장 건설에 대해 부인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7일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미국에 3,4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짓기로 다국적 제약사와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100%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바이오공장은 송도 시설로도 충분하다"면서 "미국 공장 건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앞서 일부 언론은 삼성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미국에서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로슈 등과 미팅을 갖고 미국에 제3,4 바이오 공장 건설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최근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3만ℓ 규모의 1공장을 가동 중이며, 내년까지 15만ℓ의 제2공장을 추가 건립해 총 18만ℓ의 바이오시밀러 제조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